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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~ 축구하기 좋은 날씨다. 안 그러냐?

​박하준

Park Hajun

18세  남자  |  175cm  |  70kg

5월 5일 생

Character

[털털한]

하준은 아이들 사이에서 쿨하단 말이 꽤나 자주 나올 정도로 털털한 성격이었다. 뒤끝이 적고, 저에게 피해를 줬을때도 사과만 한다면 가볍게 넘어가 주는. 어찌 보면 만만하다고 느낄 수 있었지만 또 그런 것은 아녔다. 그저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꽁해 있어 봐야 좋을 것 없고 척을 져봐야 결국 피곤할 뿐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지, 결코 남에게 우유부단한 건 아니었다는 것. 하지만 그 부분이 제 3자가 보기엔 하준이 털털해 보인다고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.

 

[배려심]

저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성격. 털털한 모습만 보여 조금은 눈치가 없나? 싶으면서도 타인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면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하거나, 수업 시간 전 상태가 나빠 보이는 친구가 있으면 먼저 선생님에게 귀띔해서 쌤, 저기 쟤 아파요- 하고 말해주기도 하고, 같이 가는 사람의 걸음걸이를 맞춰 걷기도. 상대가 모르게 배려를 해주기 때문에 그다지 눈에 띌 정도로 티가 나진 않지만, 유심히 살펴본다면 신경 쓰고 있다는 게 보인다.

 

[상황판단이 빠른]

눈치가 빠르다? 상황 판단이 빠르다. 아마 두 가지 모두 다 포함 될 거다. 싸움이 날 거 같은 타이밍, 묘하게 싸한 분위기를 알아채는 게 상당히 빨라 될 수 있는 대로 싸움이 일어나지 않게 중재할 때도 만만치 않게 있었다. 그 외에도 다른 의미로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면 호오오..하며 슬쩍 자리를 피해 주는 모습까지.. 여러 의미로 상황 판단이 빠른 게 하준이였다. 덕분에 웃어른들에게 상황 대처가 빠르다며 은근히 신뢰 받기도.

 

[장난기 있는]

배려심, 상황 판단이 빠른 부분. 이렇게 따로 두고만 본다면 마냥 어른스러워 보였을지도 모른다. 하지만 하준에게는 묘하게 유치한 부분이 있었다. 초등학교 적에나 한다는 야, 밑에 좀 봐. ? 인사 잘하네~ 같은 시답잖은 장난부터 친구들이랑 함께하는 이상한 발상 같은..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그 나잇대 아이 같은 부분은 가지고 있었다. 그래서 그럴까, 배려심을 눈치챈 아이들도 얼마 안 돼 네가 그럼 그렇지... 하고 기분 탓이라 넘긴다고.

​체력

완력

민첩

​지능

3개만 남은 반창고 통 | 스포츠 타올
반 쯤 남은 콜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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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bility

etc

  • 가족 관계는 어머니와 두 살 터울의 남동생, 마지막으로 이름이 삼색이인 삼색 고양이로 모두 다 A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. 하준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꽤 늦게 까지 일을 하고 들어오기에 남동생과는 투덕거리기는 하지만 사이는 좋은 편. 삼색 고양이는 하준이 중학교 시절, 우연히 봤던 유기묘 입양 공고를 보고 어머니와 잘 보살피겠다는 약속 후 데리고 왔다. 어머니와의 사이도 서먹서먹하지 않고 좋다.
     

  • 특기는 축구. 학교 수업만큼은 산은 산이요, 물은 물이로다. 를 신조로 지내는 하준이 눈에 띈다고 볼 수 있는 수업 시간을 고르자면 단연 체육 시간이었다. 특별히 공부에 두각을 드러내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몸을 쓰는 운동은 꽤 잘하는 편이라 그 중에서 제일 잘 하는 건 축구! 라고 할 수 있었다. 점심시간 내기에서는 야, 하준아! 하고 찾는 친구들이 있을 만큼 용병이라는 칭호를 붙이며 축구 시합을 돌아다니기도.
     

  • 최근 생긴 취미는 인형 뽑기. 묘하게 인형을 뽑는 게 유행이 돌고 난 후 저도 장난삼아 한 번 해봤는데 놀랍게도 재능이 있었다! 오오, 하면서 자화자찬할 무렵 기르던 고양이가 유난히 인형을 좋아해 하굣길에 한두 개씩 뽑아가던 게 결국 취미로 이어져 버리고, 제 스포츠 가방에 주렁주렁 달리기까지 해버렸다.
     

  • 운동 쪽에 두각을 드러낸다고 늘 잘하는 건 아니라, 공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 운이 나쁘면 다칠 때도 있었다. 최근에 다친 왼쪽 새끼 손가락도 이 경우였는데, 공을 보지 않고 친구랑 대화하면서 농구 공을 튀기다 왼쪽 새끼 손가락이 다쳐버린 것. 그리 크게 다친 건 아니었지만 인대가 살짝 늘어난 상태라 붕대를 하고 있다고 한다. 
     

  • 왼손잡이다. 조금 서툴게 나마 오른손을 쓸 수도 있었는데 어릴 때 하준의 할머니가 고쳐야 한다며 계속 오른손을 쓰게 만들었기 때문이다. 그러나 결국 왜 고쳐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하준의 말로 그만두게 되었다. 안타깝게도 당분간 왼쪽 새끼 손가락이 약간 불편하다 보니 현재는 필기 할 때 힘들다며 한숨을 쉬기도.
     

  •  좋아하는 건 콜라랑 동물. 콜라가 몸에 나쁘다는 건 자기도 잘 알지만 탄산의 맛을 거부 할 수 없다며 손에서 놓질 않는다. 운동 후에 물을 마시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슬쩍 콜라를 꺼내드는 모습은 가히 놀랍다. 동물을 특히 좋아하는데, 그 중 제일 좋아하는 건 고양이. 고양이 한 마리도 기르고 있는데, 삼색 고양이라서 이름이 삼색이라고 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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